부산 동래 쪽 나갈 일이 있으면 꼭 한 번은 들르는 곳이 있어요. 바로 온천동 광림중국관입니다. 처음에는 지인이 "면 진짜 얇아서 소스 잘 베어 들어간다"라고 추천해 줘서 간단히 점심만 먹고 오려고 들렀는데요. 가정집 같은 외관이랑 노부부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보니까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한 번 가보고 나서는 동래 롯데백화점 근처 갈 일 생기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집이 됐습니다.

온천동 광림중국관 위치와 영업시간, 웨이팅 팁
광림중국관 온천동 본점은 동래 롯데백화점 바로 옆 골목, 홍콩반점쪽으로 살짝만 들어가면 보여요. 주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중앙대로 1367번 길 38-11이고, 네이버 지도나 구글에서 광림중국관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일반 주택 같은 외관이라 "여기가 맞나?" 싶은데, 문 열고 들어가면 딱 동네 노포 느낌 나는 온천동 중국관 분위기가 나요.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매주 화요일은 쉬시고요. 주차는 따로 안 돼서 근처 유료주차장에 세워야 하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점심 12시~1시 사이,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 생기는 편이라 저는 오후 2시 반쯤 늦은 점심을 노려요. 노부부 두 분 이서만 운영하셔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주문이 한정적이라, 바쁠 때는 메뉴 통일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가정집 개조한 내부, 편안한 동네 중국집 분위기
온천동 광림중국관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보이고, 그 앞쪽으로 테이블 몇 개, 옆방으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일반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방이 2~3개로 나뉘어 있고, 사각 조명에 짙은 우드톤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집에서 밥 먹는 느낌이 납니다. 신발은 벗지 않고 그냥 들어가면 되고요. 벽 쪽에 앞치마가 가지런히 걸려 있어서 짜장면이나 짬뽕 먹을 때 하나씩 챙겨 입게 되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단무지, 생양파에 국내산 김치, 파김치까지 나와요. 특히 김치는 여사장님이 직접 담그셨다고 하셨는데, 묵직하게 잘 익은 맛이라 짜장이나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궁합이 좋아요. 테이블마다 고춧가루랑 식초 놓여 있어서 취향껏 조절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짜장, 짬뽕, 볶음밥까지 실제 먹어본 메뉴 후기
이번 방문에서는 간짜장, 볶음밥, 그리고 미니 탕수육까지 주문했어요. 온천동 광림중국관 간짜장은 얇은 면발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주문과 동시에 짜장을 따로 볶아 내셔서 양파 식감이 살아 있고 춘장의 구수한 향이 바로 올라옵니다. 계란은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스타일이 아니라 동그랗게 예쁘게 익힌 형태라 깔끔했고요. 소스 양을 아낌없이 주셔서 면 다 먹고 나서 공기밥 추가해서 비벼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볶음밥과 함께 나온 짬뽕 국물은 되게 깔끔하면서도 뒤에 칼칼함이 확 올라오는 타입이었고 진한 해물맛이 느껴졌어요^^ 국물 계속 떠먹게 되더라고요. 인위적인 불맛보다는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맛이 강한 편이라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곱빼기로 시키면 고추를 더 넣어주셔서 맵칼한 맛이 확 살아납니다. 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가 기름에 코팅된 느낌인데 기름지게 느껴지지 않고 고슬고슬해서, 같이 나오는 짜장 소스 조금 얹어서 김치랑 먹으니까 숟가락이 멈추질 않았어요. 미니 탕수육은 "미니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는데, 진한 갈색의 간장 베이스 소스가 튀김옷에 촉촉하게 배어 있어요. 새콤달콤한 데 단짠이 살짝 더 강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라 옛날 중국집 탕수육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이번에도 온천동 광림중국관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왜 동네 분들이 오랫동안 단골로 다니는지 알 것 같았어요. 화려한 비주얼은 아니어도 손맛이 꾸준해서, 동래 쪽 갈 일 있으면 또 생각날 것 같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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